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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파일]푸드트럭서 불길 ‘활활’…화재 막은 경찰

2018-08-05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요즘 유달리 달리는 차에서 불이 많이 나죠? <br> <br>하루에 한번 꼴이라는 BMW 화재 사건 때문에 일부 차종에는 '불 자동차'라는 오명까지 붙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차량 화재를 주의해야할 차는 또 있었습니다. <br><br>지난 달 4일 경기 용인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차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입니다. <br> <br>멀리서도 눈에 띌만큼 희뿌연 연기가 올라오는데요. <br> <br>순찰차가 속도를 올려 확인해보니 연기를 내뿜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'푸드트럭'이었습니다. <br> <br>[이연식 / 용인서부경찰서 상현지구대 경사] <br>"차가 연기가 엄청 많이 났었어요. 차가 이상한가 싶어서 가까이 갔는데 사이렌 울리면서 서라고." <br><br>푸드트럭 운전자는 경찰차가 세울 때까지도 차에 불이 붙은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밖으로 나온 차주는 차량을 한 바퀴 돌고서야 연기가 나는 곳을 찾았는데요. 급히 푸드트럭 문을 열자 매캐한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꽃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> <br>경찰관이 순찰차에 비치해뒀던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하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소화기 두 통을 모두 쓰고도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. 문을 열면서 화상을 입은 차주도 어쩔 줄 몰라합니다. <br> <br>결국 1.5 리터 물통까지 동원한 뒤에야 겨우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장사를 하다가 장소를 옮기던 중 "미쳐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아 불이 난 것 같다"고 설명했는데요. <br> <br>여름철 고온으로 밀폐된 공간에 가스까지 새면서 알루미늄 호일에 불이 붙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 푸드트럭 화재는 매년 반복돼 왔었는데요. <br><br>지난해 5월 제주도의 한 푸드트럭에서, 지난 2016년에는 서울 금천구의 주차된 푸드트럭에서 불이 났었습니다. <br> <br>대부분 푸드트럭 화재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. 바로 '가스 누출'로 인한 사고라는 점인데요. <br> <br>최근 야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푸드트럭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 관리도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사건파일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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